300명 이상 상담... 어촌 탐구생활 프로 제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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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이 사라지는 전남 어촌에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도시민에게는 전남 어촌에서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2025년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사업’은 전남 어촌으로의 귀어ㆍ귀촌을 바라는 도ㆍ시민을 위해 전남 어촌에 정주할 의향이 있는 단계부터 지원을 시작해 이주 준비, 실행, 정착 등 4단계로 진행한다.
정주의향 단계에선 전남 어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 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귀어ㆍ귀촌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전남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아가는 ‘우수 귀어인’ 사례도 공유한다.
이주 준비 단계에선 전남 어촌에 정착할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우수 어촌계와 직접 만나 귀어ㆍ귀촌을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ㆍ시민이 직접 찾아갈 경우 만나기 어려운 전남 어촌의 어촌계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이 어촌계 가입 조건, 빈집, 일자리 등을 설명하고 정착 가능성을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주 실행 단계에선 ‘전남 어촌 탐구생활(2박3일)’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에 참가한 도시민이 자신이 거주하게 될 전남 어촌을 찾아 실제 어업 활동이나 마을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 한해 300명 이상의 귀어 희망자를 상담, 많은 도시민의 귀어ㆍ귀촌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체계적 지원과 정보 제공을 통해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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