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금난 中企에 4천500억 정책금융 지원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2 1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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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8년간 최대 20억 저금리 융자
특별경영안정자금 1곳당 최대 3억 … 금리 3.9%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고물가ㆍ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규모는 4500억원으로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은행자금 3300억원 ▲공장 증개축, 설비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700억원 ▲저신용ㆍ고금리상품 이용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이다.

은행자금은 3억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남도가 대출 이자의 일부(1.1~2.0%p)를 매달 지원한다.

우대지원시 융자 한도는 5억원, 이자는 2.5%p까지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대 대상은 유망중소기업ㆍ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민생대책 지원 일환으로 기존 이차보전 지원율에 0.4%p 추가 환급 지원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 규모는 지난 2024년 대비 500억원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도록 추진한다.

정책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8년간 5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의 시설투자자금과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은 2.5% 고정금리, 그 밖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특별경영안정자금도 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정책자금으로 기업당 3억원 한도, 1년간 3.9%의 금리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보증서 비율을 95% 적용하고 보증료를 0.2%p 인하받으며, 고금리(4% 이상)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대환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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