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주민편의 위해 목포시와 버스 노선 조정·신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7 1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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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300번 노선 조정, 영암 99번 신설…영암~목포 주요 생활권 연결
▲ 영암_목포 버스 300번 수정 노선 알림표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군민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목포시와 협의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농어촌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영암군민과 목포시민의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음 달 11월3일부터 목포 시내버스 300(300A)번 노선을 조정하고, 영암군 농어촌버스 99번을 새로 운행키로 결정했다.


특히, 영암 삼호읍과 목포 하당·평화광장·목포역 등 주요 생활권을 버스 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 체계를 개선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11월3일부터 목포시는 목포대교와 삼호현대아파트를 경유하는 300번, 하당과 삼호읍을 오가는 300A번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하루 9회 운행해 불편 민원이 많았던 기존 300번 노선은, 이번 개편으로 평일 운행 버스 숫자가 2대에서 3대로 늘고 운행 횟수도 9회에서 20회로 대폭 확대된다.


배차 간격도 기존 220~270분에서 60~170분으로 단축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말에도 9회에서 14회로 운행 횟수가 늘어나 하당과 삼호읍을 오가는 이들의 이동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시내버스 노선 일부가 조정되면서 교통 공백이 예상되는 삼호읍 일부 구간에는 영암군이 농어촌버스 99번을 신설한다.


오는 31일부터 운행되는 99번은 삼호터미널~현대3차아파트~삼호중·고등학교~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를 순환하는 형태로 하루 7회 운행된다.


첫차는 오전 6시 50분, 막차는 오후 6시 50분에 삼호터미널에서 출발하며, 학생과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이동 수요를 충족한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목포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영암군민과 목포시민 모두가 더 편리한 버스 노선을 마련했다. 주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조정·신설된 버스 노선 운행 시간표는 버스정류장과 영암군·목포비티에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관련 안내는 목포비티에스㈜나, 영암군 건설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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