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중랑구,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9 12: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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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학교-가정-지역사회 잇는 '교육허브' 탄생
2위 'SH본사 이전'… 서울 동북권 경제중심지 도약 기대
3위엔 '교통여건 획기선 개선'… 면목선·GTX-B등 탄력
망우리 메모리얼파크·서울장미축제등도 주민들 큰 호응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최근 '2021년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구는 중랑구민, 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중랑구 10대 뉴스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에 ‘중랑교육의 컨트롤타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10%)’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2위는 'SH본사 중랑구 이전 추진 박차', 3위는 '면목선 및 GTX-B 노선 등 중랑구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급물살' 등이 선정됐다.

이번 구 10대 뉴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구가 추진한 주요정책과 사업 21개 중 가장 공감 받은 10가지 사업을 구민이 선정하는 이벤트다. 지난 11월15~26일 2주간 구 홈페이지 투표와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한 설문지 작성의 방법으로 진행한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는 구민과 직원 2047명이 참여했다.

<시민일보>는 올해 한 해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중랑구청)


1위에 ‘중랑교육의 컨트롤타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이 선정된 것은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정방향에 많은 중랑구민이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위한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 성장과 진로·진학 프로그램부터 학부모 교육까지 학교에서 채우기 어려웠던 부분을 보완해주며 중랑구 교육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SH본사 이전 추진' 기대감 증폭 

▲ SH본사 신내동 이전 신사옥 조감도.(사진제공=중랑구청)
2위를 차지한 ‘SH본사 중랑구 이전 추진 박차(9%)’는 2019년, 2020년 2년 연속으로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됐을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직원 1300명, 연간 방문고객이 10만명에 달하는 SH본사는 2024년 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자족기능과 산업시설이 부족한 중랑구에 경제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서울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폭제가 되리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면목선 도시철도 예타사업 선정 
                   ▲ 면목선 도시철도(경전철) 노선도.(사진제공=중랑구청)

‘면목선 및 GTX-B 노선 등 중랑구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급물살(8%)’이 선정됐다. 지난 8월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면목선 도시철도(경전철)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면목선 도시철도는 총 9.05km, 12개 역으로 이 중 8개역이 중랑구에 생긴다.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신내역까지 편도 22분 안에 운행돼 면목동, 신내동 주민의 도심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 ‘용산~망우’ 구간은 국가예산사업으로 추진이 예상돼 2023년 하반기 착공되면 중랑구 교통여건이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망우리역사문화공원 명소화 박차 
▲ 류경기 구청장이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인물전시관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중랑구청)

4위는 ‘망우리역사문화공원, 대한민국 대표 메모리얼파크 재탄생(7%)’이 차지했다. 구는 지난 7월 전담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하여 숲, 산책로, 한국 근현대사 유명인물의 묘역이 어우러진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을 대한민국 대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중랑망우공간은 전시시설과 교육실, 편의시설 등을 갖춰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5위 ‘서울장미축제, 16개 동 전역에 중랑장미 피어나다’ ▲6위 ‘휠체어 타고 봉화산 정상까지 오르는 동행길(무장애숲길)’ ▲7위 ‘중랑IC 접속 연결로 개통으로 신내IC 교통불편 개선’ ▲8위 ‘코로나19 방역부터 백신접종까지 빈틈없는 신속 대응’ ▲9위 ‘책 읽는 중랑(천 권 읽기, 북 페스티벌) 큰 호응’ ▲10위 ‘태릉시장, 사가정역, 상봉동 먹자골목 등 중랑구 곳곳 특화거리 조성’이 올해 구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해온 주요사업들이 구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을 이번 결과로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구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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