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광진구,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21 1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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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피해 제로화 전방위 추진··· 폭염·재난취약계층 밀착 돌봄·관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교통대책반등 13개반 구성
빗물받이 관리 1609명 지정··· 배수상태 면밀히 확인
32곳에 '스마트 그늘막'··· 마을버스 IoT 그늘쉼터도
▲ ‘풍수해 재난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가 구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풍수해 및 폭염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보건 ▲수방 ▲폭염 ▲안전 ▲생활 불편 해소 등 5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일보>는 구의 여름철 종합대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안전한 여름 휴가철 준비  

▲ 자양사거리에 있는 스마트 그늘막.(사진제공=광진구청)

우선 구는 포스트 오미크론 속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준비한다. 수영장 14곳, 공공체육시설 9곳, 영화관 및 영화상영관 18곳 등 문화·체육시설 51곳과 여름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37곳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각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검사소를 광진구보건소와 중곡보건지소 두 곳으로 축소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낮 12시~오후 1시 휴게시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다.

■ 10월까지 안전대책본부 운영
▲ ‘풍수해 재난대책본부’ 개소식에서 풍수해 대책 보고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광진구청)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0월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도 함께 들어간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 총괄반 ▲교통대책반 ▲사회질서유지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어 재난 예방과 복구 대책을 실시한다.

구는 풍수해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침수취약지역 대상 49가구에 돌봄공무원 77명을 배치하고, 돌발강우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SNS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빗물받이 불법덮개 제거 및 배수상태 확인을 위해 1609명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지정했으며, 기상특보 예보 시 수시점검을 실시하여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을 대비해 수방시설과 취약지역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빗물펌프장, 수문, 산사태 취약지역, 대형공사자 등 풍수해 관련시설 총 197곳이다.

■ 스마트한 폭염대책 추진
       ▲ 버스 정류장에서 냉방의자가 가동되고 있다.(사진제공=광진구청)

더불어 구는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스마트한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고온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시스템인 쿨링포그를 구의공원 2기, 아차산 생태공원 1기, 광진 숲나루 1개 등 총 4기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 32곳과 스마트 그늘막의 기능은 살리고 설치면적을 대폭 줄인 ‘마을버스 IoT 그늘 쉼터’를 마을버스정류장 14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횡당보도 인근 또는 교통섬에 파라솔 모양의 고정형 그늘막 85곳을 포함해 총 131곳 그늘막을 운영 중이다.

구는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동별 담당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동 복지플래너와 함께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저소득 홀몸노인 및 노인일자리 대상자에게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요 노숙인 발견지역을 순찰하며 상담을 통한 보호시설 입소 및 귀가 유도와 구호물품 지급을 추진해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는 등 전반적인 여름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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