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활성화·재정 운용 효율성 극대화등에 주력
현안 사업·시민 고충 해결 위한 협치·대안 마련 최선
폭행·폭언등 체육계 고질적 병폐 근절 온힘"
▲ 후반기 의정운영 방향에 설명하고 있는 박대성 의장. (사진=파주시의회 제공) |
[파주=조영환 기자] 박대성 경기 파주시의장이 후반기 의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박 의장은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의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도 느낀다”며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52만 파주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동료 의원들의 의정 활동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지난 과정은 모두 잊고 오롯이 지방의회 본연의 의무인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2만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하는 파주시의회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시정 전반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추진력을 지닌 의장으로서 후반기 파주시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시민매거진>은 박 의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의정 운영방향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다음은 박 의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파주시 경제 활성화를 향한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 파주는 50만 대도시로 공식 지정받으며 전국 19번째, 경기도 내 13번째 대도시 반열에 들어섰다. 그동안 파주는 인구 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경제 전반에 걸쳐 도시 성장 도약의 중요한 변곡점에 서있다.
이에 GTX-A 노선 개통과 환승센터 준공, 평화경제특구 유치,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 우리 파주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의 각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놓여져 있으며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러한 과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며 ‘의회다운 의회’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빠르게 발전하는 파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 후반기 의정 방향성은 어떻게 되는지?
현재 인구 52만에 진입한 파주시는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비전 확립과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도시 구축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50만을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확실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시간이 갈수록 지방정부에 대한 시민사회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지방행정은 더욱 전문화·복잡화 되고 있어서 시정을 견제하는 시의원의 역할이 매우 광범위해졌기 때문에 지방의원들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공감하는 입법활동과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종 의정 연구모임, 토론회, 선진지 견학, 현장연수 등을 통해 의원들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올바른 방향을 찾는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의원들 뿐만 아니라 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는 정책지원관에게도 전문성 향상과 적극적인 의정 활동 지원을 주문할 생각이다.
또한 상생하는 의회로 나아기 위해 집행부에는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파주시에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시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협치와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개인적인 평소의 취미 또는 관심분야는?
평소 축구와 야구를 즐기며 체육계에 관심이 많다.
이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체육활동 증가 및 여가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체육회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해야 함을 강조하도 했다. 또한 7대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선수 폭행·폭언 사건을 사전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해당 부서, 체육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적어도 파주에서 운동하는 학생들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안전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파주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생각이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무엇보다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고유의 역할에만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 파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파주시 발전을 최우선에 두겠다. 집행부에서 “시민중심 더 큰 파주”라는 비전으로 파주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우리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함으로써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상생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뤄가겠다. 집행기관의 오랜 업무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차게 달리겠다.
■ 기타 당부할 사항은?
지역발전을 위해 기초의원은 여야가 따로 없다. 저를 비롯한 파주시의회 15명의 의원들은 항상 시민의 뜻에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른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면서 52만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기울일 것이다. 또한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조율하고 존중하며 후반기 파주시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변화하는 파주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온전히 반영되고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서로 협업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아무쪼록 후반기 파주시의회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질책과 따뜻한 격려로 적극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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