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 올해 분야별 시정 목표 제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3 1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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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체육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속속 확충··· 지역 균형개발로 도시가치 UP
인구 70만 시대 대비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 본격화
곳곳에 주거·편익시설 갖춘 미래형 복합産團 조성
풍무역세권·대학캠퍼스·대학병원등 개발사업 박차
▲ 양촌읍 학운리 양촌산업단지내에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착공식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는 2022년 시정 운영 목표를 ‘더 힘찬 도약! 함께 만드는 더 큰 미래’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정 방향으로 ‘시민 맞춤’, ‘균형 성장’, ‘희망 창조’, ‘융합 시정’ 등을 선정했고, 이어 추진 과제로는 ▲시민체감형 경기지표 상승 ▲더 빠르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신기술·신산업 성장거점 육성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혁신 등을 선정했다.

정하영 시장은 “올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김포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라며 “지역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각종 기반시설을 조기에 완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민선7기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2년도 시정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 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해결한다

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학병원 및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해 인하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도축장을 이전하고 장릉공원 묘지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과 한강하구 철책 철거를 착수했다.

또한 시 최초 광역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함과 더불어 ▲장기·풍무·마산도서관 개관 ▲교육예산 500억 확보 ▲전국 최초 중고교 수학여행비 일괄 지원 ▲3년 연속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 노선을 반영했다.

이어 전국 최초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소년 통신교육비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가계와 소상공인들을 지원했다.

■ 교통 분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출퇴근 시 포화상태인 골드라인의 혼잡률 개선을 위해 전동차 추가 제작을 추진하고 있고, 오는 2024년까지 10량을 추가 제작해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 70만명 시대를 대비한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사업의 적기 추진과 추가 검토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 경제성 향상 방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및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의 경제성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영사정IC 건설 ▲인천 거첨도~약암리 간 광역도로 개설 ▲사우9자주식 공영주차장 및 구래동 상업지역내 지하주차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를 노린다

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취업자는 2017년 말 대비 30.4%가 증가했다. 이어 올해는 김포골드밸리, 김포터미널 물류단지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 멘토링 등을 운영해 청년층의 취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산업단지 5곳이 조성 중이며, 3곳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산업단지를 주거와 편익시설을 갖춘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한다.

또한 오는 6월 소공인 직무능력 개발과 소공인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통진 팬택산단 내에 개관하고, 김포형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 육성 등 기업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양촌산단 내 2023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지역 간 균형개발 박차 

시는 ▲풍무역세권 ▲걸포4지구 ▲한강시네폴리스 ▲사우종합운동장부지 ▲대곶지구 등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간 균형개발에 기여할 도지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2023년에 대학 조성계획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한 후 2024년 대학캠퍼스와 대학병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며, 사우동 운동장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은 시의회 의결이 나는 대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023년 보상 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 운양도서관·평생학습관 등 인프라 구축

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부족했던 기반시설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운양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각각 2023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 및 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장기동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현재 투자 타당성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2021년 개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해 생태탐방로 및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또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위해 북부권제2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9월, 풍무청소년문화의 집은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정 시장의 공약이었던 ‘1읍면동 1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도 현재 순항 중이다.

이와 관련해 양곡복합형체육센터는 오는 12월, 운양반다비체육센터와 김포스포츠레저탄운은 각각 2023년과 2026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12곳의 생활체육시설이 건립 중이다.

또한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과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통진읍행정복합청사는 오는 6월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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