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너스등 봄꽃들과 대형소철등 이색식물 어우러져
정원사의 작업실·5분 정원 프레임등 포토존 선보여
정원 곳곳에 파라솔 벤치·펀디자인 벤치 6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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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튤립이 꽃을 피운 중랑천 피크닉장 전경.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중랑천 일대는 벚꽃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꽃을 피워 봄이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구는 중랑천 성동교 인근에 주민들이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편안한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정원’을 테마로 하는 ‘피크닉 정원’을 조성했다.
다양한 조형물과 화단으로 조성된 '중랑천 피크닉 정원'은 볼거리와 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아름다운 꽃과 이색적인 식물로 가득한 다채로운 정원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상징하는 테마가 있는 정원 ▲쉼과 휴식이 있는 유쾌하고 감각적인 소통의 정원이라는 3색 매력을 갖추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벚꽃이 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3색 매력이 가득한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서 또 다른 봄의 시작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원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권 정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주민 누구나 일상 속 정원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름다운 꽃과 이색적인 식물로 가득찬 다채로운 정원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는 루피너스, 애니시다 등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들과 기분 좋은 향기를 내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 식물,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대형소철 등 이색적인 식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낸다.
현재 루피너스 등 봄꽃이 만개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꽃을 활짝 피운다. 오는 5월부터는 삼색 버드나무에서 연분홍 잎을 볼 수 있는 등 6월까지 다채롭게 변화하는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알리는 테마가 있는 정원
구는 올해 구민 모두가 도보 5분 내 정원에 닿을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5분 일상 정원도시 성동'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구는 일상 속 가까이에서 누리는 정원 조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임에 따라 이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일상정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각 가정에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정원사의 작업실’, ‘5분 일상 정원도시 성동’을 표현한 ‘5분 정원 프레임’ 등은 포토존으로도 활용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쉼과 휴식이 있는 유쾌하고 감각적인 소통 정원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는 길을 따라 20여개의 파라솔 벤치가 설치돼 있다. 정원 가운데로 40여개의 알록달록한 펀(fun) 디자인 벤치를 추가 배치해 더 많은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펀(fun) 디자인 벤치는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어 유쾌하고 감각적인 재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공간을 보다 매력적이고 활기 있게 만들어 머무르는 동안 소통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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