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大·KT·KB·우리금융등 참여··· 이틀간 곳곳서 개최
창업강연 온라인 중계··· 자금조달설명회·이벤트 체험부스 운영
첫 날 '데모데이 TOUR' 진행··· 창업 8개사 참가 투자 유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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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관악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구는 오는 18~19일 양일간 구청과 낙성대벤처창업센터, 서울대학교 등에서 '2022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민·관·학이 힘을 합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창업가와 투자사 등이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전한다.
이와 동시에 창업기업에 도움을 주는 행사를 구성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기폭제 역할을 할 계획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가 기업들을 위해 개최하는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함께 하며, ▲창업강연 ▲데모데이 ▲자금조달설명회 ▲워크숍 ▲세미나 ▲취업박람회 ▲홍부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창업강연과 관악S밸리 데모데이 TOUR의 경우 18일 오후 1시부터 공식유튜브 '라이브관악'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개막 선언을 통해 식순을 소개하고, 구청장 및 구의원 등 내빈소개, 구청장 인사말씀·축사 등을 진행한다.
■ 성공 노하우를 전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구 주관으로 구청 대강당에서 창업강연이 진행된다.
창업강연 강사로는 김유진 (주)스파크랩 대표가 나선다. 김 대표는 오는 2023년 창업생태계 전망과 함께 투자 사례 등을 공유한다.
투자사 대표와 창업가 대표 각 30분 강연 후 10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며, 창업기업이나 투자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강연을 통해 창업현장에서의 실패와 도전을 통한 성공 노하우 생생하게 풀어낸다.
■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오후 3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구 전체를 대학과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악S밸리 사업의 일환인 ‘데모데이 TOUR’가 진행된다.
창업기업 8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 발굴과 투자자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기업에게는 구청장상과 함께 오는 2023년 관악구 창업지원시설 입주 기업 모집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관악청에서 구는 기업들을 위해 투자 및 융자분야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금조달설명회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타겟으로 하는 기업 제품에 대한 시장반응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해외소비자워크숍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김장길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 교수는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기술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매치포인트'를 열어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도 제공한다.
■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행사 둘째날인 19일에는 한재권 한양대학교 교수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 낼 인간사회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AI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내 중·고등학생들(SNU RAIP 교육 수료생)이 참가하는 로봇축구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구청 광장에서는 10곳 내외의 기업이 참가해 운영하는 기업홍보부스와 함께 이벤트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벤트는 포토존과 타로점, 캐리커처 등 재밌고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딱딱한 행사가 아닌 즐거운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그동안 구는 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올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등 '관악S밸리 2.0' 추진 및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으로 벤처창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의 벤처 생태계 저변 확산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힘을 합쳐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간, 기술, 투자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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