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방문자 5만명 돌파… 전 연령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큰 호응
어린이들엔 꿈·희망공간… 청소년 진로·진학 고민등 해결도
'구민 지원단' 닻올려… 프로그램 개발·기획·진행 적극 참여
5일은 '어린이날 축제'… 놀이·4차산업 체험등 다양한 행사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전경.(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4일 개관 2주년을 맞는다.

지역 교육의 중심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최연소 수강자 5세 어린이부터 최고령 수강자 76세 노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누적 방문자수 5만명을 넘어서는 등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2021년 5월 개관 이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청소년들에게는 막막한 진로·진학의 해결책을 찾는 곳으로, 어른들에게는 삶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오는 5일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하고 센터의 개관 2주년과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한다.

■ 다양한 축하공연 진행 

▲ 어린이날 축제 포스터.(사진=중랑구청 제공)

축제는 5일 오전 11시부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고요히 배우고 마음껏 노래 부르고 즐거이 놀기’를 바랐던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마음을 담아 어린이 동요합창과 K-POP 댄스, 마술쇼가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합창(뮤지컬위키드, 방정환 작사곡 등)과 어린이 동극 ‘날아라 애벌레’ 등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7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 어린이 위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 지난해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이 ‘방정환 어린이세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중랑구청 제공)

동시에 센터 각층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컷 체험하고 놀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센터 1층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전래놀이 등 놀이형 프로그램이, 지하 1층에서는 미니 자동차와 로봇 코딩, VR 체험, 드론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5층 프로그램실에서는 마술사, 캔들 아티스트, 쇼콜라티에 등 다양한 직업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직업 체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직업 체험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축제에서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의 구민들이 얼마든지 꿈꾸고 실컷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구민 지원단 출범

▲ 지난 3월31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구민 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참여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제공)

앞서 구는 지난 3월31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구민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45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구민 지원단’은 ▲기획·홍보 지원팀 ▲프로그램 지원팀 ▲대외협력 지원팀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획·홍보 지원팀은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 단계에 반영하고 신규 및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프로그램 지원팀, 대외협력 지원팀은 SNS를 활용해 각각 교육 프로그램과 투어 프로그램 운영 시 안전 관리나 참여자 안내, 인솔 등을 도맡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구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재 면목동 일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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