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중구, 서울메이커스파크·행정복합청사 건립사업 착수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6 1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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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업·문화예술 활성화 앵커시설로 조성… 인쇄클러스터 조성 첫 발
지상 29층 규모로 인쇄산업지원센터·충무아트센터 들어서
행정복합청사에는 공공주택·어린이집도… 2025년 완공
사업설명회 100회 이상 개최… 주민의견·제안 적극 반영
▲ 착수식에 참석한 (왼쪽부터)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국무총리, 서양호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최근 구청 잔디광장에서 '서울메이커스파크(Seoul Makers Park)·행정복합청사 건립사업 착수보고회 및 인쇄클러스터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수식에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준 국회의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중구의원, 서울시의원, 인쇄산업·문화예술업계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서울메이커스파크(SMP) 및 행정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주민 중심의 공공시설 재배치 및 복합화를 통해 행정·산업·문화·주거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점 시설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도심산업 지원·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되며, '행정복합청사'는 구청, 구의회, 도서관, 어린이집등 주민 편의시설등이 조성된다.

<시민일보>는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주민의겸 수렴  

▲ 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중구청)

준공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한 중구청사는 구민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신당동 일대와는 거리가 있어 주민들의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주민편의시설, 업무 공간, 회의실, 강당, 주차등의 공간이 협소하다.

이에 중구는 2019년 100회 이상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2020년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를 공동사업시행대행자로 선정해 구민의 70%가 거주하는 신당, 황학권역(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에는 각종 생활SOC가 복합된 행정복합청사를, 도심제조산업이 밀집한 을지로 일대(현 중구청사 부지)에는 산업·문화·주거가 복합된 도심산업허브공간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행정복합청사 조감도.(사진제공=중구청)

올해 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9월 진행한 예타 결과,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 B/C) 1.02, 재무성(수익성지수, P/I) 0.97, 종합평가(AHP)는 기준치 0.5 이상인 0.584으로 사업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타가 통과됨에 따라 구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보고회와 구 인쇄클러스터의 첫 삽인 인쇄스마트앵커 착수식을 동시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 서울메이커스파크·행정복합청사 2025년 준공 목표
▲ 착수식 전경.(사진제공=중구청)

서울메이커스파크는 현 중구청사 부지에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등이 들어서 도심산업 지원·육성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로 조성된다.

또한 구민의 70%가 거주하고 있는 신당권역(현 충무아트센터 부지)으로 이전·건립되는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등이 조성돼 주민밀착형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는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인쇄스마트앵커 착수로 그 첫걸음을 내딛는다.

서울메이커스파크와 함께 도심제조산업 공공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인쇄스마트앵커는 기획-생산-마케팅 원스톱 제조 인프라를 갖춘 앵커시설로, 중구 마른내로 85-5 일대 12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 소형 공공주택 조성
▲ 서 구청장(오른쪽)이 김 총리(왼쪽)에게 'SMP·행정복합청사'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아울러 구는 서울메이커스파크 와 행정복합청사에 각각 343세대, 296세대의 소형 공공주택을 조성한다.

이는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과 노후 공공시설 복합화를 통한 생활SOC 및 공공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국토교통부 5.6 부동산 대책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서울의 도심 역세권에 600세대 이상의 직주근접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도심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의 주택난 해소뿐 아니라 원도심의 고질적인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공공시설 재배치와 복합화를 통한 도심공간혁신의 시작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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