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중랑구,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발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08 13: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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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망우공간 개관' 1위··· 교육경비 확대·주택개발사업 가속화등 호평
올해 교육경비 총 80억 지원··· 4년만에 두배 이상 대폭 증액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7곳 선정··· 총 17곳 개발 후보지로 지정
중랑마실등 구민과 소통 확대·경사로 도로열선 설치등도 주목
▲ 지난 4월 개관한 중랑망우공간 전경.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올해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 1위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이 선정됐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1월16~29일 2주간 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16개 동주민센터에서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구민 및 직원 총 2211명이 참여했다.

중랑구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20개 중 구민들이 직접 가장 공감 가는 사업에 투표하고 총 10가지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10대 뉴스는 ▲1위-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 ▲2위- ‘올해 교육경비 80억원 지원, 자치구 3위’ ▲3위- ‘모아타운 서울시 자치구 최다 선정 등 주택개발사업 가속화’ ▲4위 ‘100회 넘은 중랑마실, 구청장 직통 문자 신설 등 구민 소통 확대’등이다.

<시민일보>는 2022년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1위- 중랑망우공간 개관

조사 결과,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이 득표율 10%로 1위를 차지했다.

구가 2020년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 관리권을 이관 받은 후 묘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공원을 지역 문화유산으로 꾸준히 가꿔온 노력을 구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 4월 문을 연 ‘중랑망우공간’은 공원의 거점시설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지닌 역사와 문화를 기획 전시나 교육으로 널리 알리며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2위- 올해 교육경비 80억원 지원

▲ 중랑구의 교육경비 지원으로 마련된 면중초등학교 꿈담도서관.(사진제공=중랑구청)

2위는 9%를 득표한 ‘올해 교육경비 80억원 지원, 자치구 3위’가 차지했다. 구는 2018년 38억원이었던 교육경비를 매년 증액해 올해 80억원까지 두 배 이상 대폭 늘렸다.

교육경비 확충이 2위를 차지한 데에는 이에 대한 구민들의 만족감과 앞으로의 공교육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담겼다.

교육경비는 도서관 신설 등 학교 시설 개선과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돼 공교육의 내실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3위- 주택개발사업 가속화
▲ 중랑구 주택개발 사업 추진 현황.(사진제공=중랑구청)

이어서 ‘모아타운 서울시 자치구 최다 선정 등 주택개발사업 가속화’가 8% 득표율로 3위에 선정됐다.

구는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지로 선정된 7곳을 포함해 총 17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된 주택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주거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으로 주거환경의 질 향상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중랑마실·중랑실내놀이터등 10대 뉴스 선정
▲ 지난 11월28일 열린 중랑마실에서 류경기 구청장이 운수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랑구청)

이밖에도 ▲4위 ‘100회 넘은 중랑마실, 구청장 직통 문자 신설 등 구민 소통 확대’ ▲5위 ‘고갯길과 경사로에 도로 열선 설치로 안전한 겨울 대비’ ▲6위 ‘천권읽기로 중랑숲도서관 국무총리상 수상’ ▲7위 ‘지역 곳곳 찾아오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 골목형상점가 지정’ ▲8위 ‘중랑구 첫 공공형 실내 놀이터, 중랑실내놀이터 개소’ ▲9위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설계용역 착수 등 본격 추진’ ▲10위 ‘유튜브 영상 제작부터 라디오DJ까지 중랑미디어센터에서 배운다’가 2022년 중랑구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더 행복하고 더 새로운 중랑구를 위해 전직원이 함께 노력하며 여러 분야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구민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시니 더욱더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중랑구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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