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멘토링데이등 연간 2만6000여명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91% 달해
누적방문자 4만명··· 5~76세까지 전연령대 맞춤 교육
고교박람회·대학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등 927회 진행
4·5일엔 '어린이날 축제'··· 다채로운 체험 프로 마련도

▲ 방정환 교육지원센터를 찾은 학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가 오는 4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방정환 교육지원센터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있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5월 개관한 곳이다.

방정환 교육지원센터는 연간 누적 방문자 4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 교육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5세 최연소 수강자부터 76세 최고령 수강자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시민일보>는 지역 교육 발전을 견인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및 구의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교육 프로그램에 2만6594명 참여 

▲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전경.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개관 후 실시된 927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2만6594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방정환 전인교육(행복한 책읽기, 방정환 어린이세상) ▲학교연계(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 고교박람회, 고3 전환기 프로그램) ▲지역연계(중랑디딤돌 멘토링 데이, 대학 캠퍼스 투어) ▲학생지원(진로진학컨설팅, 4차산업 체험, MBTI 성향별 학습법) ▲학부모 교육(가족평생 프로그램, 평생학습, 명사특강) 등이다.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약 9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어린이는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아 단짝 친구 같은 곳”이라고 센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추진

▲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의 모습.(사진제공=중랑구청)

센터와 함께 중랑구에서는 방정환 선생의 교육철학과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학력신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먼저 구는 교육경비 80억을 편성해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지원에 집중하고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학교 환경개선사업 ▲방과후 특별반 운영 ▲코로나19 관련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도 구립도서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양한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들로 호응이 높다.

또한 구는 지역 곳곳 공공도서관을 확충해 누구나 10분 거리 내 도서관을 찾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어린이날 축제'

▲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어린이날 축제 포스터.(사진제공=중랑구청)

구는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지역 아동들에게 뜻깊은 100주년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4~5일 양일간 축하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연다.

행사는 4일 오후 2시 어린이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합창과 동시낭송등이 진행된다.

이어 ▲어린이 공연(동요 퍼포먼스, 동화구연, 꽁트) ▲어린이 북 콘서트('어린이를 기다리는 동무에게', 방정환연구소 16인이 들려주는 '어린이' 잡지 이야기) ▲아동극(양초소동)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 5일에는 오후 1~5시 ▲직업 체험 프로그램(조향사, 특수분장사, 항공기정비사, 일러스트레이터, 팝업북 디자이너, 3D모델링) ▲4차산업 체험 프로그램 (로봇 코딩, VR 체험, 드론 시뮬레이터)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전래놀이)등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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