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경제·관광·행정혁신등 7개 분야 총 64개 사업 제시
대형종합병원 설립등 복지사업 박차··· 센트럴컬쳐플랫폼 건립도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한강변 관광벨트 조성등 경제살리기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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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시장이 시로부터 시정계획 및 공약실천계획을 보고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김포시청) |
[김포=문찬식 기자] 민선8기 경기 김포시 김병수 호(號)의 공약사업은 7개 분야 64개 사업이다.
7개 분야를 자세히 살펴보면 ▲교통 ▲복지 ▲보육 및 청소년 ▲지역 및 생활 ▲공원 및 관광 ▲경제 ▲행정혁신 등이다.
시는 최근 김병수 시장에게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보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약의 실천가능성과 문제점 등이 검토됐다.
공약사업 관련 보고를 받은 김 시장은 위원회에 공약사업의 내실있는 진행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을 당부했으며, 오는 25일 상세한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중에는 사업방향, 이행절차 등을 최종 확정해 시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시의 민선8기 공약사업과 관련해 4년간 진행될 실천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 김포지하철 시대 열린다
시의 교통인프라 해결이 김 시장의 최우선 공약사업이다. 교통은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이고, 빠르게 체감하는 것 중 하나다.
시는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 반드시 착수 ▲김포골드라인 최우선 증차 ▲GTX-D 노선, 김포~강남(팔당) 실현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총12개 사업 등을 계획했다.
먼저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노선계획 및 차량기지 시설 등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를 추진한다.
아울러 GTX-D 노선 김포~강남 실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관련해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연구용역에 시의 노선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북부권 노면전차 도입은 개발사업을 통한 교통개선사업 추진 등을 검토 중이다.
■ 시민을 보살피는 김포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린이며, 시의 미래도 어린이다. 시는 어린이전문병원 확충으로 보살피는 김포 만들기에 돌입한다.
이에 복지분야 주요사업으로 ▲대형종합병원 및 어린이전문병원, 국제의료센터 설립 ▲노인종합복지관 등 확충 ▲장애인 활동지원 강화 등 8개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보육 및 청소년 분야 주요사업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중·고교 신설 지원 ▲청소년 문화창작 공간 마련 등 7개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형종합병원과 어린이전문병원, 국제의료센터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대규모 민자 유치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지역내 의료수급체계를 분석함과 동시에 대규모 개발사업지 내 유치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구 증가와 관련해 특히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시의 노인인구를 살펴보면 6만4407명이다.
이에 향후 노인여가활동 공간이 부족해질 것을 대비해 민선8기는 권역별 추가확충을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한강신도시 제2통합사회복지관 내 노인복지관 설치 후 권역별 운영을 검토함과 동시에 영·유아 수 등을 고려해 테마형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생활문화 플랫폼 구축으로 도시경쟁력 높인다
공약 사업 중 시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인 지역 및 생활분야 주요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센트럴컬쳐플랫폼(CCP) 건립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시립문화예술회관 및 김포스포츠홀 건립 등 12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민선8기는 '프랑스의 자랑' 퐁피두 문화센터가 부럽지 않은 'CCP(센트럴컬쳐플랫폼)'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한강신도시와 양곡택지지구 등에 어린이전문도서관과 외국어 학습관, 과학관 등을 설립해 부족한 교육, 복지, 문화 등 편익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목적의 실현을 위해 사업대상지역 내 유휴부지 확보방안과 민관합동개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더불어 권역별 특화된 가로경관 창출을 위해 하천변 산책로와 숲길을 연계한 수변숲길 네트워크 조성을 추진한다.
■ 김포의 경제를 살린다
시는 경제와 관련해 총 7개의 사업을 계획했으며,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조성 ▲한강관광벨트 등을 조성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먼저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부지 확보, 민간 투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시는 민간투자자 협의 및 대상지역 결정에 주력한다.
더불어 애기봉 및 한강변을 중심으로 김포둘레길을 조성하고, 조강포구 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배후단지 등을 조성함으로써 우수한 생태경관이 조성된 한강변 관광벨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는 본격적으로 70만 김포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도시의 혈관이라 할 교통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교육과 복지, 문화, 의료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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