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 홈플러스 폐점·매각 행동 촉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5 14: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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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우려 및 대응 촉구 결의안’ 채택

‘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우려 및 대응 촉구 결의안’ 채택 행사 참가자들이 초즈를 취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지역 주요 생활 인프라 시설이 잇따라 폐점·매각 위기에 처하면서 지방정부 및 정치권의 행동 촉구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남동구의회가 15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철상 의원이 발의한 '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우려 및 대응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켜 주목된다.

 

해당 결의안은 홈플러스의 일방적 폐점 및 매각 시도 강력 반대, 지역 노동자와 소상공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매장 유지 및 정상 영업 보장 촉구, 경영 정상화 이행 강력 요구,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개선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발의한 이철상 의원은 "홈플러스의 폐점 및 매각은 단순한 매장 철수가 아닌 지역 고용 기반의 붕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지역상권의 공동화와 지역 경제 쇠퇴로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대형유통업체의 폐점으로 도심 공동화와 주민 생활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어 이는 행정의 책임을 방기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결의안은 남동구의회가 지역경제의 지속성과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결의했으며 이를 위해 남동구의회와 남동구청,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 대책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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