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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케미스트릿 강남역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1월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에서 서초 골목상권 최대 축제 ‘2025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대한민국 대표 만남의 장소인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대로75·77길 및 강남대로61·65길 일대를 중심으로 한 구의 대표 골목상권 중 하나다. 길마다 다채로운 개성이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케미’를 만들어내고, 이런 매력이 상권을 방문하는 사람들 간의 ‘케미’까지 끌어 올려주는 곳이라 해서 ‘강남역 케미스트릿’(CHEMI-Street)‘이라고 이름 붙였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축제는 ‘케미스트릿에서 만나는 뜻밖의 케미’라는 주제로 도심 한복판에서 메인무대의 환상의 케미, 미식의 케미, MZ 케미, 글로벌 케미, 그리고 사회적기업 상상의 케미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대로가 아닌 강남역 ‘골목’ 한복판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남역을 대표하는 거리 문화축제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메인무대에서는 ‘환상의 케미’를 볼 수 있는 요리와 뷰티쇼, 공연들이 펼쳐진다. ▲K-맛을 선보이는 취요남(취미가 요리인 남자)의 ‘오늘의 안주픽’ ▲K-멋을 보여주는 갓동민의 ‘스트릿 브랜드 파이터’와 심화평의 ‘케미(美)뷰티쇼’ ▲서리풀 SE예술단 공연 ▲10CM, 채드버거, 밀레나, POW 등 인기 아티스트의 특별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K-맛의 진가를 보여줄 ‘미식의 케미’는 서초대로75길·77길 두 개 골목의 도심 속 캠핑형 야장거리에서 솟아난다. 이곳에서는 맥주가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고 지역 예술가 공연, 시민참여 노래방, 레이든의 DJ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스마트 야장 주문 시스템을 통해 음식을 주문·결제 후 픽업해 야장거리에서 취식할 수 있도록 하며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K-멋을 담은 ‘MZ와의 케미’를 위해 서초 청년기업과 강남역 상권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 당근, 교보문고, 러쉬, 올댓뷰티아카데미, 준오헤어, 데카트론, 톡스앤필, 디어마이스킨, 프리퍼커피, 쏘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데, 내 손에 맡기는 케미픽, 커스텀 굿즈 만들기, AI 및 360도 포토 부스,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 등 흥미로운 콘텐츠와 체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에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열려 ‘상생의 케미’를 선보인다. 청년 창업팀 6개를 포함해 총 18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사회적 가치 소비문화를 소개한다. 업사이클, 리사이클 체험과 함께 ‘365일 사회적경제 실천’을 테마로 한 다이어리 꾸미기존도 운영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회성 소비가 아닌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실천이라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주민들에게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기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취요남’, ‘위트x원스피릿’, ‘심화평’ 등이 행사 당일 무대에 오르고, ‘상남자’, ,유리한 오늘‘, ’짱타쿠‘ 등은 SNS 연계 홍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축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까지 끌어낸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 통제를 진행한다. 11월 2일 새벽 4시부터 3일 새벽 4시까지 서초대로75길·77길과 강남대로61길·65길 일대 차량 통제 및 안내를 위해 서초모범운전자회가 함께 한다.
행사장을 지나는 마을버스 서초09번 노선에 대해서는 임시 우회를 유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초경찰서와 인근 파출소, 서초소방서 등 관련 기관 합동 안전관리를 통해 행사장 주변 위험시설,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되면서 해당 브랜드를 구축하고, 올해 2년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서초구·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주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서 공연, 음식, 체험 등 강남역 상권 골목골목의 숨겨진 케미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곳이 가진 로컬브랜드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상인과 지역, 구가 함께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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