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안전 관람 위해 안전관리요원 배치
▲ 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개최 예정인 남도의 맛을 대표하는 해남미남(味南)축제를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와 관련해 예정 개최일 보다 1주일 연기된 11일부터 4일간 개최키로 했다.
다만 축제 프로그램 중 대규모 축하공연 등은 국가적인 추도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하고, 전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키로 했다.
해남군은 국가애도기간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지난 주말동안 긴급대책회의를 거듭한 끝에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모처럼 3년 만에 개최하는 해남 대표축제인 해남미남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축제 개최를 위한 제반 준비 완료 상황 등을 고려해 당초 축제 개최 시기보다 연기 및 축소해 개최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확충해 안전 점검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부서별 배치 임무에 대한 자체 현장 점검도 다시 한 번 실시해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3년만의 해남 대표축제를 기다려온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양해를 바란다”며“이번 이태원 사고를 교훈삼아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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