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길 산악회, 산행으로 모은 정성 인천시 계양구 작전1동 이웃에게 전하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30 10: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라면 100상자, 두유 100상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550만 원 상당 기탁
2023년부터 선행 이어와... 지역사회 나눔 실천

 

[인천=문찬식 기자] 계양산악연맹 소속 ‘산들길 산악회’가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2023년 2월 계양산악연맹 회원들로 결성된 ‘산들길 산악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정기 산행을 통해 모은 회비와 찬조금으로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산행 중 수거한 빈병 판매 수익금까지 더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23년 백미 100포 기부로 시작된 이들의 선행은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에는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100박스와 두유 100박스 등 총 5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태선 산들길 산악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산들길 산악회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전1동은 기탁 받은 물품을 영양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신속히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희 작전1동장은 “산들길 산악회가 기탁한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러한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