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사업’ 본격 추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5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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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사업’은 백련근린공원의 자연 자원인 단풍나무 숲과 암석 지대 등을 활용한 도시 숲 체험형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뒤 백련근린공원 일대로 대상 면적은 약 1만㎡이다.

사업비는 시비 20억1000만원이며, 지난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5월까지 1차 공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나들길 56m와 숲속 쉼터 2곳을 조성하고, 목수국 등 16종의 수목 570주를 심었다.

지난 8월부터는 2차 공사에 착수해 추가로 나들길 436m, 숲속 쉼터 4곳, 테마정원 5곳, 자연학습장 등을 추가로 조성해 연말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숲정이는 백련산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숲 하부 식재를 활용한 테마형 정원 ▲단풍·벚나무 등 사계절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쉼터 ▲꿈나무마을과 연계한 숲 놀이터 및 학습데크 등으로 꾸며진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훼손된 녹지 복원과 도시열섬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는 자연과 주민이 함께하는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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