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동시 수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0 1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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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과 ‘제14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추진해 온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서로서로학교’는 구민 스스로 강사가 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수강료와 강사료를 무료로 제공해 누구나 자유롭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참여 문화를 만들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75개 강좌를 운영하고 수강생 3144명과 강사 217명을 배출하며 구의 평생학습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제14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용산구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수강생 강금례씨가 ‘글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공모에서 일상 속 배움과 희망을 담은 강씨의 작품 ‘나한테 없던 눈 하나가 생겼다’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앞서 구는 2016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2018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2022년 IAEC 국제 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배움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배움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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