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폭우 피해 복구·재발 방지 행정력 집중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1 15:07: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북가좌2동 긴급 정비
이재민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도
▲ 20일 서대문구가 지역내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 얼음물을 배부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수도권 지역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현재 침수 피해 가구가 다수 발생한 북가좌2동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해 집기류 정리와 가재도구 운반, 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또 재능나눔 자원봉사 인력의 지원을 받아 도배, 장판 교체, 물품 수리 등을 추진한다.

침수로 발생한 피해 물품들은 대형폐기물 수거업체를 통해 신속 처리하고 미수거 폐기물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해서 순찰을 펼친다.

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 지역의 나눔식당 등을 연계해 수해 주민에게 식사와 반찬류, 침구 등을 제공하고, 구호기금을 통해 이재민 숙박비와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건소 인력 6명으로 2개 조의 방역반을 편성해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도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8개 조 36명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10여일간의 현장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한다.

이밖에도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 얼음물을 배부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수해 주민분들의 일상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지 않겠으며 기상 이변이 잦은 만큼 수방 및 긴급위기가구 지원 대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