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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이동 관악청에서 박준희 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3일 신원동, 중앙동 주민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이동 관악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1월12일까지 지역내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동 관악청은 ▲유공구민 표창 ▲구정 주요 현황 공유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며, 박준희 구청장과 주민들은 구와 각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18년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聽)’을 열고 매주 1회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으며, 2019년에는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을 시작했다.
이 같은 소통 행정을 지속한 결과, 박 구청장은 지난 7년간 3만여명의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약 250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박 구청장은 “이동 관악청을 운영하면서 깨닫게 된 점은, 문제가 해결 과정까지 닿지 않더라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만으로 주민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열정이 담긴 소중한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8월 지역내 41개 학교와 115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주민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민생 현안을 챙겼다.
아울러 지난달 관악청 개청 7주년을 기념하는 ‘관악청 소통데이’ 행사를 개최, 주민 150여명과 함께 관악청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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