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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행된 '동대문구 '안전한국훈련' 전기차 화재 훈련.(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오는 23일 청량리역 일대에서 열차 방화·백화점 방화 등 복합 대형 화재 사고에 대비해 ‘2025 동대문구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5호선 열차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진행되며, 1차 열차 방화, 2차 백화점 방화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대형 화재와 유해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해, 청량리역에서 화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한화커넥트, 코레일, 군부대 등 11개 유관기관과 안전 관련 민간단체(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약 600여명이 참여해 ▲징후 감지 ▲초기 대응 ▲비상 대응 ▲수습 복구 ▲강평 및 격려 순서로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이 훈련은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의 실시간 통합 연계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 및 상황 전파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으며. 훈련 과정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지휘부 연계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국민체험단을 확대 운영해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재난은 이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일상에서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준비된 오늘이 안전한 내일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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