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우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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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ㆍ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 조성을 위해 제32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대회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백일장 시제는 渡日論語有感(도일논어유감), 압운은 明(명),成(성),淸(청),情(정),聲(성)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참가할 작품을 영암군창의문화사업소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등 총 51명을 선정 시상하며, 이번에 응모된 작품은 12월 중순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되어 참가자 전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대회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3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의 한시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한시가 응모되고 있다.
영암군은 고전문화 속에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뜻이 있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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