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모든 시ㆍ군서 '농촌 왕진버스'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5 14:41: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농식품부의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과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공모에 선정돼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의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지난 2024년 22개 시ㆍ군 중 11개 시ㆍ군만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에는 전시ㆍ군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농작업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ㆍ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한다.

2025년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ㆍ한방, 검안, 구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5억6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원을 확보, 13개 시ㆍ군, 지역 주민 1만4000여명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첫 도입한 농촌 왕진버스 규모와 비교해 총사업비 6억원, 지원대상 4000여명이 확대됐다.

도는 이ㆍ미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층 풍부한 혜택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