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 복합문화공간 ‘재간정(在澗亭)’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재간정’은 ‘계곡 속 정자’라는 뜻으로, 옛 우이구곡의 마지막 아홉 번째 곡과 함께했던 정자이다. 비록 현재 그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우이천을 따라 흐르는 물길 속에 옛 정자의 풍류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공간의 이름을 ‘재간정’으로 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재간정은 지상 1층, 연면적 330.9㎡ 규모로, 우이천의 수변 경관을 즐기며 책과 음악,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순희 구청장은 “재간정을 자연과 문화, 상권이 어우러진 우이천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방문객에게는 쉼과 여유를, 주변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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