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동물매개치료 체험 행사 진행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2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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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섦 대신 눈맞춤, 반려동물이 전한 교감의 언어 -

 

 
[안성=오왕석 기자] 한경국립대학교는 휴머니멀응용과학연구소 ‘가히더하기’가 지난 18일, 안성시 ‘안성맞춤공유학교 페스티벌’에서 동물매개치료(AAT)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동물응용과학전공 학생과 연구진이 함께 한 본 행사에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1:1 방식으로 진행하여 몰입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운영팀은 손 위생과 도구 소독을 세션마다 반복하고 도우미견 컨디션을 수시로 확인해 휴식 로테이션을 적용했으며, 알레르기·공포 반응 여부에 따라 필요시 대체 활동으로 전환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강아지 마음 그리기’를 통한 현재 감정 표현하기 ▲직접 만드는 노즈워크 ▲눈맞춤·쓰다듬기·브러싱·간식 주기 등으로,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동물매개치료 활동이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국립대 김상환 교수(동물응용과학전공)는 “짧은 시간의 안전한 교감은 배려와 협력의 경험으로 이어진다”며, “지역 학교 및 복지기관과 연계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 휴머니멀응용과학연구소 ‘가히더하기’는 이번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 복지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단기형 AAT 모델의 현장성을 확인하고 체험 설계와 안전 매뉴얼을 보완해 기관 맞춤형 상시 프로그램으로 발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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