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규제혁신으로 기업 혁신·성장 견인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7 16: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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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애로 해소 팔걷어
자금 융자·판로개척등 지원도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기업 규제 개선과 현장 중심의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 혁신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시는 2017년부터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며, 기업을 직접 방문해 규제 관련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시는 기업들이 모이는 시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거나 기업에 직접 찾아가서 규제 애로를 발굴하고, 기업인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규제개선 간담회 토론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해결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도적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지역내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우수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기업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누리호 4차 발사에 참여한 단암시스템즈 등 유망한 지역내 기업 8곳을 선정했으며, 2026년에도 10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사업, 안양산업진흥원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개척 ▲기술개발 비용 지원 ▲유망기업 간 교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은행과 연계해 지역내 창업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추가 금리 감면을 추진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내년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규제혁신 추진을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한 규제 합리화 기반 마련을 준비 중이다.

기존에는 안양시 규제개혁위원회 설치·운영에 국한된 내용의 ‘안양시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안양시 행정규제 정비 및 운영 조례’로 전부 개정해 규제의 등록 영향분석 규제의 심사 등 규제혁신 전 과정을 포괄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규제개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행정규제 관리의 체계성과 일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6년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규제혁신 공모전을 지속 운영해 시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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