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청소년문화의집 18일 재개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14 15: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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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초 시립 청소년문화의집 15억 들여 14년만에 새단장
상상라운지·쿠킹실·댄스연습실·다목적홀 등 청소년공간으로
“청소년 꿈·성장 담을 ‘꿈의 둥지’ 역할…자치활동 기대”
▲ 오는 18일 재 개관하는 광주광역시 화정청소년문화의 집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지역 시립 청소년문화의집인 ‘화정청소년문화의집’이 9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재개관 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오후 2시 화정청소년문화의집(별칭 꿈지) 재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09년 3월 옛 국정원 광주지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광주 첫 청소년문화의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노후건축물 내부를 전면 보수, 14년 만에 화정청소년문화의집을 새 단장했다.

화정청소년문화의집 전면에는 야외무대와 텃밭이, 뒤편에는 휴식공간인 중정이 새롭게 마련됐다. 1층에는 개방형 공간인 상상라운지와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쿠킹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댄스연습실, 합주실, 다목적홀, 노래방, 자율적 이용공간인 ‘꿈틀꿈틀’과 ‘상상블럭’ 등으로 구성됐다. 3층에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종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실과 북카페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시설·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의견 제안 및 논의 등을 할 수 있는 자치활동실도 마련됐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새롭게 단장한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꿈지’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친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꿈지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재개관 행사에는 ‘꿈지’의 주인인 청소년들과 수탁기관인 ㈔흥사단 이사장, 청소년수련시설 대표,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요리 체험’,‘스티커사진 만들기’,‘메타버스 퀴즈’,‘컬링게임’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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