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지망생들의 창작교과서 '나희덕 시인 콘서트'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18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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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19일 오후 2시 고산 윤선도 유적지 내 개최

▲ 나희덕시인 초청 시문학콘서트 포스터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시인 지망생들의 창작교과서로 불리는 나희덕 시인의 시문학 콘서트가 19일 오후 2시부터 전남 해남군 고산 윤선도 유적지내에 위치한 땅끝순례문학관 작가 레지던스 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집 ‘가능주의자’를 펴내며 제30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고, 시 ‘음지의 꽃’이 수능에 출제된 나희덕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뿌리에게’가 당선돼 등단해 김수영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나희덕 시인은 특히 모성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대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고 어두운 일상의 흔적을 밝고 맑은 소리로 끄집어내 건강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시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시노래 전문 공연팀과 광주 전남 시인들의 시 낭송도 진행된다. 행사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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