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26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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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사업비 200억 확보
민속문화 중심 도시모델 제시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민속문화의 섬, 진도'를 비전으로 삼아 고유한 전통과 민속문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며, 지정된 도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군은 2023년 12월29일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 1년간 예비 사업 추진과 조성계획 컨설팅,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이번 최종 지정에 이르렀다.

‘민속문화예술로 만드는 진도살이의 미래풍경’이라는 목표 아래, 진도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주요 성과로는 ‘프로듀스 진도(남도명인 예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350명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 민속문화의 가치와 정수를 전달하는 교육과 실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진도군은 민속문화예술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후대의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문화적 지속 가능성과 사업 비전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며 사업비 총 2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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