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해봄 노인복지센터, 순천만국가정원 가을나들이 성료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9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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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가을맞이 더해봄 나들이 단체사진>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순천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0월 24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 증진과 사회적 교류 촉진을 위해 ‘2025 더해봄 가을 정원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에는 어르신 45명과 돌봄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21명 등 총 66명이 함께 참여하여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센터 차량과 전세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순천만국가정원 곳곳을 산책하며 단풍이 물든 가을 풍경을 감상했다. 오랜만의 외출에 한 어르신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서 정말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순천시는 이번 행사에 적극 협조하여 입장 절차 지원, 휠체어 이동 보조, 접근 편의 제공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더해봄 노인복지센터 종사자들은 이동 중 안전을 책임지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점심 식사는 국가정원 내 ‘가든밥상’ 식당에서 마련되었으며, 어르신들의 연령과 기호를 고려해 부드럽고 균형 잡힌 한식 정식 메뉴가 제공되었다. 업체측 설명에 따르면, 따뜻한 식사 자리에서는 오랜만에 함께한 어르신들 간 대화가 오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식사와 이동을 도우며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더해봄 노인복지센터 주치훈 대표는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지역사회와 복지기관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정서적 위안을 선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한 돌봄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밝은 얼굴로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며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 또한 “이런 나들이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더해봄 노인복지센터(순천주간보호센터)는 이번 가을나들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절별 야외활동·건강체험 프로그램·정서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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