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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청에 위치한 사랑의 온도탑 모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지역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월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강동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큰 금액을 쾌척한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많은 주민과 기업,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90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참여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민일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건넨 강동구 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이웃 돌보기에 힘쓰는 기업들
지난해 12월22일에는 강동구 제1호이자 서울시 제30호 나눔명문기업인 다성건설(주)은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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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겨울나기 성금전달식(다성건설) |
이번 기부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1억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세 번째 기부다.
다성건설(주) 양재곤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실천하고, 이웃을 돌보는데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12월7일에는 KDW 웨딩의 한명섭 대표와 배우자 김영애씨가 총 2억원을 기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에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그 중 강동구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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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겨울나기 성금전달식(KDW) |
부모에 이어 2대에 걸쳐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한명섭 대표는 운영업체인 KDW웨딩을 통해서도 지역의 봉사활동을 적극 돕고 있다.
■ 사회 가치 경영(ESG 경영)에 대한 기업의 인식 변화
이번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서는 사회 가치 경영(ESG 경영)에 대한 기업의 인식 변화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임직원 총 80여명과 함께 고덕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2차례 진행하고, 플로깅으로 누적된 걸음 수를 산출해 1200만 원 상당의 도드람 제품을 노인 무료급식시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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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도드람양돈농협).(사진=강동구청 제공) |
또한, 국제물류회사인 선진로지스틱스에서도 200여명의 직원들이 연말 온라인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과 기부금을 모아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자원순환과 이웃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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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선진로지스틱스) |
이외에도 의약품 유통 판매업체인 동원헬스케어(주)에서도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장난감 미니카 760개를 선물하는 한편, 시설 퇴소 아동 등의 자립을 위한 ‘희망디딤돌기금’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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