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17·24일 오후 5∼9시 신촌 스타광장에서 ‘인디펜던트 프리스테이지(Independent Pre-Stag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대문구 인디음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반 청년 기획자와 인디밴드가 함께 만드는 민간협력형 버스킹 공연이다.
구는 공연예술 분야의 활력을 더하고 지역 청년문화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를 마련됐다.
17일에는 ‘서대문구 청년음악가 제작지원 프로그램 얼라이브 인디뮤지션’에 선정된 포스트 이너서클, 에일(Aeil), 네버마인드(NVM), 랜딩기어가 출연해 감성적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24일에는 인디 음악 레이블 ‘유어썸머’ 소속 밴드인 루아멜, 다양성, 오아!,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로 가을 저녁 스타광장을 물들인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유어썸머’와 지역 청년음악가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는 청년예술과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음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인급 인디 음악가들에게 자유로운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내 민간기업 및 공연예술기획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베뉴데이(Venue Day)’ 시리즈와 연계된 개방형 공연 플랫폼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연 소식과 일정, 아티스트 관련 내용은 청년베프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인디펜던트 프리스테이지는 서대문구의 청년예술이 시민과 만나는 열린 무대이자 지역문화의 새로운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기획자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자생적 인디음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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