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8곳 추가선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1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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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가 지난 6월30일 2025년 제3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 용산구 신창동, 구로구 구로동 일대 등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122곳이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지난 공모 미선정 사유 해소 여부, 주민갈등 여부 및 진ㆍ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먼저 용산구 신창동 29-1일대는 이전에 미선정된 지역이나 수시 선정 등 그간 개선된 후보지 선정방식을 반영해 재신청한 주민들의 사업추진의지가 강한 지역으로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로구 구로동 466일대는 구로차량기지 인근의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열악한 노후 주택지이고, 개봉동 153-19일대는 개봉3 주택재건축 남측에 연접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의 필요성이 인정돼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봉구 방학동 641일대는 여러 차례 재개발 후보지에 미선정된 지역이다.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높이완화 등 변경된 정책 반영으로 금회 후보지로 선정돼 도봉산 인근의 양질 주택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 신대방동 344-132일대(신대방3)는 보라매공원 인근지역으로 진ㆍ출입로 요건을 충족했으며, 흑석동 204-104일대(흑석10)는 흑석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자연경관지구 등을 고려한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동작구 상도동 201일대(상도23)는 장승배기역 인근 지역으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접도율이 낮은 열악한 노후 주택지로 주변 상도동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모아타운과 어우러진 정주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북구 삼선동1가 277일대(삼선3)는 삼선3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걸쳐있어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은 올해 하반기내에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의 투기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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