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불ㆍ호우 이재민 지속 의료 지원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7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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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의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2인 1조 운영체제를 구축, 주 1회 감염병 예방활동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12일에는 생비량면 상능마을 이재민 등이 거주하고 있는 스타모텔을 비롯해 임시주거시설 5곳을 찾아 1대 1 건강상담과 혈압ㆍ혈당 측정 등을 진행하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폈다.

또 공동생활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해충기피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며 개인 방역 수칙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앞서 추석맞이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재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증상자 모니터링, 핫라인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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