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린이회관서 ‘한글 숲속 이야기’ 기획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3 15: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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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3주년을 맞아 오는 16~24일 강남어린이회관 6층 다누리실에서 특별 기획전 ‘한글 숲속 이야기’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대혁 작가의 숲속 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글 그림 작품 30여점과 자·모음으로 표현한 동식물 및 영어 그림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김대혁 작가는 한글 그림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로, 작품 7점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국가 유물로 등록·소장돼 있으며,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캘리그래피 작품 ‘너구리’가 수록딘 바 있다.

강남어린이회관은 이번 전시에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창의력과 예술 감수성을 키우도록 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한글 드로잉 워크숍’ (23일, 사전 예약제) ▲전시장 내 한글 나무에 메시지를 매다는 ‘한글 나무 쪽지 매달기’ ▲작가 스케치 엽서에 색칠하는 ‘한글 그림 엽서 그리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는 강남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 그리고 강남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일·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어린이와 가족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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