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축분뇨처리ㆍ자원화 사업 확대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5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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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등 사업비 총 210억 확보... 전국 최다
강진ㆍ함평군 등서 45억 들여 축산악취개선 추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을 포함한 전국 시ㆍ도 중 가장 많은 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자원화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가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사업은 ▲축산악취개선 사업 ▲악취측정 ICT 기계ㆍ장비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이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 등의 가축분뇨처리 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해 퇴비사, 액비저장조, 악취저감시설, 분뇨처리 기계ㆍ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주ㆍ곡성ㆍ강진ㆍ함평에 45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악취측정 ICT 기계ㆍ장비 사업은 축산악취 발생 지역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ㆍ분석ㆍ제공함으로써 효과적 악취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ㆍ화순ㆍ함평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장흥에 8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전기ㆍ가스ㆍ고체연료ㆍ바이오차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담양 전기 생산, 고흥 바이오차 생산ㆍ공급에 141억원을 지원한다.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은 퇴ㆍ액비의 농경지 환원을 촉진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 시ㆍ군에 1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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