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탄력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18 1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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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업에 9곳 선정

국비 75억 확보··· 전국 최다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서 전국 14곳 가운데 9곳이 선정돼 국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품목별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가 신청 대상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남 생산자단체는 곡성 석곡농협, 영암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주)담아, 영광 칠산영농조합법인, 함평 친환경농업연합회 영농조합법인, 화순 천운농협, 해남 계곡농협, 보성 농업회사법인 (주)보성특수농산, 진도 농업회사법인 제이케이(주)다.

도는 2024년 전국 사업비 141억원의 53%인 75억원을 확보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170곳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명실상부한 전국 1위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그동안 농식품부 공모사업 평가에 대비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2022년 기준 3만6106ha로 전국(6만9815ha)의 52%를 차지한다.

유기농 인증 면적은 2만4697ha로 전국의 63%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업 중심지로서 입지로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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