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업체 5곳과 ‘나눔1%의 기적’ 협약 체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6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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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도 이어지는 맛있는 사랑… 더 큰 희망 선물
▲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왼쪽 세 번째)과 참여 업체 대표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 지역 음식점들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 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으로, 연희동에 소재한 ▲연희일공사국밥 찐심(126호) ▲란이네(127호) ▲고려튼튼태권도(128호) ▲평택고여사집냉면(132호) 그리고 남가좌2동에 소재한 ▲나주향나주곰탕(136호) 총 5곳이다.

‘연희일공사국밥 찐심’은 6.25 전적지인 ‘연희 104고지’가 따뜻한 삶의 고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밥을 만드는 곳이다.

‘란이네’는 홍제폭포 인근 위치한 잔치국숫집으로 가정식 음식을 제공하고 ‘고려튼튼태권도’는 호산나시범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 시연회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평택고여사집냉면’은 1931년 평안도에서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며 ‘나주향나주곰탕’은 백련시장 인근에 위치한 곰탕 맛집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나눔가게 대표님들께서 모아주시는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사업은 2023년 10월 시작됐으며 모금 재원으로 노인 식생활 개선, 돌봄 청년 반찬 배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위기가구 긴급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 참여 업체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구정 소식→명예의 전당) ‘나눔1% 명예의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복지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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