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올해부터 중학교 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도입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1 1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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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학생 윤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과목을 개설하고,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은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으로 인공지능을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 쟁점을 학습하고 바른 판단력을 함양하게 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사회, 과학, 미래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 단원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인공지능의 양면성 등으로 구성돼, 인공지능으로 변화된 일상 속 윤리적 고민을 인식한다.

‘사회’ 단원에서는 ▲인권을 존중하는 인공지능 사용 ▲사회적 갈등 해결에 인공지능 활용 등 공정하고 포용적인 가치를 학습하고, '과학' 단원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등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방법을 이해한다.

‘미래’ 단원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다룬다.

도 교육청은 교사 수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도입 영상도 교사용 지도서와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도입으로 학생들이 인간 중심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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