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신산업 국비 747억 확보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05 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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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안에 소재산업화 플랫폼 등 반영

친환경부품 재활용 재제조 전환기술 개발 탄력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에너지신산업 분야 국비 747억원을 확보해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영 사업은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 기술개발 및 산업 지원, 에너지 복지, 인력 양성 등 에너지 분야에 시급한 사업으로 전남도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분야 기반시설 확충의 경우 ▲소재-소자-모듈-시스템 간 일련의 공정기술을 체계화한 실행기술 개발로 사업화를 조기 지원할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56억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원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2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도심 미관 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선로 지중화사업 16억원 ▲온실가스 감축 및 전력계통 안정화를 도모할 소규모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20억원도 포함돼 전남도의 에너지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력 기자재 등 기술개발 및 산업지원 기반과 관련해선 ▲전기자동차 보급ㆍ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경제실현을 도모할 친환경 부품 재활용 재제조 전환 기술 개발 40억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17억원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30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앞으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탄소중립 대응 국가 실증연구단지 시범사업 ▲해상풍력단지 운영기술 공동 연구ㆍ실증기지 구축 등 추가 확보가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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