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시설관리공단의 한 직원이 차량 화재를 발견, 신속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아 화재 확산을 막았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50분께 봉산터널 공동주차장 진입로 도로를 점검하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주차된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 즉시 차량 내 비치된 소화기와 물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이후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게 현장 상황을 인계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에 의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일부가 소손되는 등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평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장 직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초기 대응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우리 공단은 단순히 주차장 관리에 그치지 않고,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의 책무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정희석 이사장은 재난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을 당부해 왔다. 이번 사례는 이러한 이사장의 평소 훈시가 현장에서 실천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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