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ㆍ마트 가격변동 모니터링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2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성수품과 식재료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4개반 29명의 물가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명절 성수물품 수급 및 물가합동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중점관리 품목인 20개 품목에 대해서는 물가모니터 요원 4명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직접 방문해 가격 변동 추이, 인상업소 지도 등 집중 관리한다.
물가합동ㆍ지도반으로는 농식품유통 및 식품위생과를 비롯해 6개 부서에서 ▲농ㆍ수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부정 축산물 유통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ㆍ담합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웃장, 아랫장 등 지역내 전통시장에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배부해 수산물 등을 수시로 검사하는 등 추석 명절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추석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인 웃장, 아랫장 일원에서 물가모니터 요원, 한국부인회 등 소비단체 회원들과 함께 민간합동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폭염ㆍ호우ㆍ추석)으로 농수산물 가격 불안에 따른 추석 물가 상승이 예상돼 추석 명절 소비 촉진과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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