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문화가 있는 날" 특강 성료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1 15: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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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와인을 주제로, 시음과 설명이 어우러진 참여형 강좌 개최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는 19일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일곱 번째 강좌로 ‘와인 이야기’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와인 소믈리에 안진용 강사를 초청해 와인의 기본 이해부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와인의 종류와 특징, 올바른 보관법과 선택 요령, 음식과의 페어링 등 와인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와인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음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향과 맛을 비교·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와인을 하나의 문화적 취향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문화특강은 ‘테마가 있는 특별한 인생 레시피’를 부제로, 인생에 맛을 더하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민들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커피 이야기, 우리 문화 미술로 읽기, 꽃차 이야기, 국가무형유산 ‘떡’ 이야기, 이성자 화백의 삶과 예술, 우리 얼과 삶이 깃든 토박이말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를 운영해 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와인을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나의 문화와 취향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론과 시음이 결합된 강의 구성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와인 이야기’ 강좌는 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문화적 감성을 함께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변화하는 문화 수요를 반영한 수준 높은 문화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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