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사ㆍ장보기 동행 지원 등 月 최대 72시간 제공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청ㆍ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ㆍ중장년과 ▲질병ㆍ정신질환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돌봄ㆍ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서비스로 일상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영암과 해남, 2곳에서 시범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22개 모든 시ㆍ군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 40~64세 중장년에서 19~64세 청ㆍ중장년으로 확대해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층에게도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한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눠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내 ▲세면, 옷입기, 식사보조 등 돌봄 ▲청소, 식사, 설거지 등 가사 지원 ▲은행 방문, 장보기 등 동행 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일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사ㆍ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군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달리 제공한다. 대상자는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 최대 3년이다. 서비스 가격 및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 본인 부담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