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 “지역 정치의 본질은 주민과 함께한 시간과 책임” 강조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18 1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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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

 

[성남=오왕석 기자] 이영경 성남시의원은 제3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분당 재건축, 서현동 110번지 개발,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과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지역 정치의 본질은 주민과 함께한 시간과 책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경 의원은 “지역 정치는 구호나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겪어온 시간과 책임에서 시작된다”고 밝히며, 오랜 기간 주민들과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해 온 과정을 설명했다.

 

먼저 분당 재건축과 관련해 “2019년과 2020년 당시 성남시는 재건축이 어렵고 리모델링만이 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주민 요구가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처럼 취급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결과, 주민·행정·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현재 분당 재건축이 본격적인 사업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현동 110번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2018년 사업이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되며 주민 갈등이 심화됐고,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며 “주민 동의 없는 개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에서 사업 재검토와 백지화를 요구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도 세대수 조정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교통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서현로는 이미 출퇴근 시간 ‘FFF등급’ 수준의 극심한 정체 상태에 도달했다”며 “재건축과 개발이 진행될 경우 교통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신호체계 개선이나 도로 확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철도 중심의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관련해 “2019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며 “최근 판교⁓오포 구간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며 추진의 출발선에 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록 현재는 경전철로 계획되어 있어 아쉬움이 크지만, 서현의 미래와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과거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요구해 온 지하철 8호선이 57번 국지도를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만들어진 성과는 오래가지 않지만, 주민과 함께 바닥부터 쌓아온 성과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서현동 주민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책임 있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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