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국 해법과 우리 교육의 길”... 제107회 동반성장포럼 개최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09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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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제107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류수노 한성대 석좌교수가 “인구소국 해법과 우리 교육의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류 교수는 충남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작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성대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평균수명이 83.3세로 OECD 평균 81세보다 많이 높아서 세계 최장수 국가 반열에 올라와 있다.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된 고령화 시대에는,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이 융합된 기존의 평생학습에서, 직업・교육・삶이 연계된 새로운 평생학습으로 교육체제가 전화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는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저출생의 원인은 가족 기능의 변화, 양육비 및 교육비, 고용 불안정에 따른 결혼 연기와 출산 기피, 만혼에 따른 여성의 평생 출산수 감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있다. 이에 대한 미래 전략은 출산 장려, 고령사회 대응, 다문화 이민 사회 전환, 남북통일을 제시할 수 있다.

 

저출생이 가져올 현안으로 초중고 및 대학교 통폐합, 지역사회 붕괴, 국방 인력 부족 등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총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교육의 방향은 획일적인 인력 배출에서, 디지털 활용 능력과 소프트 파워를 겸비한 인재・인성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은 무엇인가 들어본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류수노 한성대 교수의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현안과 정책 제안을 들은 뒤 이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질문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2013년 5월부터 2024년 4월 현재까지 총 107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간 연구소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연구소 10년사』를 발간했으며, 올해 2024년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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