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오시아노 해넘이, 북일 오소재 해맞이 행사는 개최,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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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땅끝마을 해맞이를 하고 있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 / 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최근 이태원 참사사고와 관련해 인파가 많이 찾는 전국 각지자체의 일부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전남 해남군도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인파사고 예방과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다만 땅끝마을의 맴섬일원과 땅끝전망대 등 관광지는 개방해 해넘이·해맞이 관람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교통·주차인력 배치 및 땅끝마을 관광안내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석양이 아름다운 화원면 오시아노 캠핑장 일원 해넘이 행사는 계획대로 개최해 축하공연, 해넘이 제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발생 예상지역의 출입은 차단하고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밀집인원을 통제키로 했다.
북일 오소재 공원도 내년 1월1일 오전 5시부터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차량 및 난간을 통제하고 각 지점마다 안전 요원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방문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관내 해넘이 해맞이 명소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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