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멀티탭·전동형 이동기기 등은 사용량이 크게 늘었지만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합천소방서는 시각자료 중심의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관공서, 온라인 채널 등에 배포하고 군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홍보물에는 △보조배터리는 이불 등 가연성 소재 위 충전 금지 △충전 중 휴대폰 등 기기 동시 연결 금지 △고온·다습 환경 보관 금지 등 기본 수칙이 포함됐다. 또한 멀티탭 사용 시 △소비전력 적정 사용 △문어발식 연결 자제 △에어컨·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벽면 콘센트 사용 등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박유진 합천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생활 속 전기제품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사용해야 한다”며 “군민 스스로 실천하는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화재 대응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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